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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 어린이미술관 DMZ 전시 <상상온실>

연도
2020
구분
미디어
콘텐츠
문화기획
종합디자인
클라이언트
협업
올어바웃은 성북어린이미술관에서 진행한 DMZ 생태전 <뚜루루 쮸쀼쮸쀼>전시에 작가로 참여하였습니다. DMZ의 자연이 커다란 상상 속 온실에 갇혀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작업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만들어 낸 이미지를 DMZ에 덧씌운건 아닐까하는 물음이었죠.
온실을 의미하는 테라리움(terrarium, 유리그릇에 식물을 재배하는 방법)과 TV 화면 속의 자연의 모습, 그리고 그 주변에는 DMZ의 자연에 대한 언론기사들을 배치하였습니다. 관람자는 이를 보고 당연히 영상의 자연은 DMZ의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영상에는 실제의 DMZ(접경지역)과 서울 곳곳의 자연의 모습이 뒤섞여 있죠. 특별하다고 인식하는 DMZ 자연을 구분하지 못하는 우리를 발견하며 우리가 DMZ를 상상온실로 만들지는 않았는지 자문하는 작업입니다.
 성북 어린이미술관
설치 작품 <상상온실>은 DMZ 자연을 둘러싼 이야기를 공간으로 재현한다. DMZ는 모두가 즐기는 공원이 될 수 있을까? 전시에서는 DMZ 자연에 관한 유쾌한 상상들을 영상, 텍스트, 테라리움을 이용하여 재현한다. 평범한 DMZ 자연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작품 중심의 테라리움(terrarium)과 영상은 DMZ의 안과 밖의 경계를 넘나들며 DMZ 자연의 평범함을 탐구한다. DMZ 접경지역 그리고 서울의 자연이 뒤섞여있다. DMZ 자생식물로 구성된 테라리움은 그 자체가 허구이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식물일 뿐이다. 그러나 그를 둘러싼 상상들은 DMZ가 환상적이고 거대한 공원으로 탈바꿈할 것만 같은 기대를 부여한다. 상상과 현실은 가느다란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 언젠가는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당신은 DMZ에서 어떤 상상을 하는가. - 작가노트 중